배꼼
2006년 11월 28일

배꼼

아이가 놀겠다는 걸, 엄마는 사람을 주의해야 한다며 경계한다. 기다려 보라고
2006년 11월 12일

세계여성소설걸작선

여성해방운동의 성서로 불렸던 『여성과 노동』의 작가 올리브 슈라이너(1855~1920)는 “나는 너무도 지쳐 있고, 미래가 오기도 전에 미래에도 지쳐 있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 말에 한번이라도 고개가 끄덕여졌...
불면
2006년 08월 09일

불면

여름이 끝나간다. 마음도 따라간다. 너는 아니? 내 어린 꿈은 섣달 그믐달을 동아줄로 둘둘 감아 한 줄 길게 늘여 애비의 목을 다는 것이다. 켁켁켁켁 숨소리에 아랑곳하지 않고 바람이 불어야 한다. 시계추처럼 ...
비제
2006년 07월 24일

비제

이주노동자 투쟁문화제에서 아름다운 비제 :)
엄마, 왜 그래?
2006년 07월 22일

엄마, 왜 그래?

300mm가 넘는 망원으로도 이 정도밖에 못 잡는 꽤 먼 거리에서 엄마냥이가 아이들에게 젖을 물리고 있었다. 카메라를 들이대자, 노려보기 시작한다.
Strange Fruit
2006년 07월 07일

Strange Fruit

빌리 홀리데이는 모든 공연의 마지막에 Strange Fruit을 불렀다. Southern trees bear strange fruit 남쪽 나무에 이상한 열매가 하나 열렸네 Blood on the leaves, blood at the root 이파리에는 핏자국, 뿌리에...
2006년 06월 01일

준비된 며느리?

어느 대학에 걸린 현수막이다. 마땅히 축하 받고 축하할 수 있는 일이지만 “준비된 며느리”라고 칭할 때, 한 개인의 다양한 역사와 정체성은 생략되고 없다. 그 과정에서 주체로서 ‘선택’할 수 있는 권리 역시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