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롬이 노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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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롬이 자신의 사진을 보고 니아아옹~ 하고 길게 울었어요. 아마도 반겨서 고맙다는 말인가 봅니다. 아롬인 혼자서도 잘 놀아요. 좀 더 사진을 잘 찍었다면 훨씬 이쁜 모습을 담았을 텐데 움직임을 쫓는 게 만만치 않네요.
얼마 안 돼서부터 자는 동안 얼굴에 그루밍을 해주는 냥이가 흔치 않다던데, 아롬인 발가락을 깨물다 지치면 얼굴로 와서 따끔거릴 때까지 그루밍을 하곤 해요. 거의 알람모드입니다. 그럴 땐 십중팔구 밥그릇이 비었답니다.
포토샵 처리를 한 것도 아닌데, 아롬 입 주변은 정말 뽀얗답니다. 어쩜 저렇게 뽀샤시 할 수 있는지 제가 다 자랑스럽네요. 우하


아롬아~ 하고 부르면 가끔이지만 한쪽 눈을 찡긋 감아주는 아롬. 그럴 때마다 아주 밑바닥에서부터 감동이 휘몰아칩니다. 주체할 수가 없어요.


비니 봉투 안에 장난감을 넣어 뒀답니다. 힐끗힐끗 탐색을 시작하네요.


한쪽 팔을 넣어봅니다.


그러다 과감한 점프~!


우하 여기까지 당겼어요. 저 매력적인 긴 팔.


드디어 꺼내서 침대 위에서 잘근잘근.


아주 신난 나머지 발라당 침대 밑으로 떨어져 똥꼬가 보여도 아랑곳하지 않는 아롬.


놀다 지쳐서 잡니다


가끔은 사색에 잠긴 듯~


그러다 아롬~ 부르면 귀를 쫑긋


사냥감이 나타났네요. 마징가 귀를 하고 조심조심 관찰모드.


최고의 점프입니다.



다리를 오므리고 자다가 쭈욱 펴고 자는 아롬.


카테고리 Mono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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