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잘 안 오는 블로그지만 refeed를 통해서는 많은 분의 글을 읽고 있답니다. 그러다 mi-ring에 관한 글이 제 rss를 기준으로 폭주하더군요. : ) 이게 뭘까 해서 들어가 봤습니다. 그리고 링크를 따라 글을 읽으면서 여성주의자이며 소수자운동에 지지를 표한다면 가입하라 길래, 가입했습니다. 네, 다시 읽어봐도 글을 안 쓰는 사람에 대한 혹은 어쩌다 쓰는 사람에 대한 제제가 없어서 우선 안도부터 합니다.
mi-ring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re-presentation과 Blooming Town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mi-ring”은 minority, my의 뜻을 담은 “mi”와 web-ring의 “ring”을 결합시킨 것으로 여성주의와 소수자운동을 지지하는 이들의 웹링입니다. mi-ring으로 엮인 많은 분의 블로그가 지극히 사적인 부분을 담고 있어서 더 설렙니다. 그분들의 사생활이 궁금하다기 보다는 여성운동과 소수자 운동이 담론으로만 떠도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어떻게 배어 나오는지 그것들이 이렇게 고리를 타고 흐르면서 어떤 힘을 발휘할지가 기대된다는 말입니다. 저는 그들의 생활이 나를 안절부절못하게 하기를 내 활동이 그들을 자극하기를 모두가 온라인 밖에서는 들썩이기를 바랍니다. 네, mi-ring이 생각처럼 살 수 있는 동력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꿈쩍도 안 하는 것들에 지쳤을 때 혼자 위안이라도 받아보자는 것이죠.
이 링이 점점 커져서 지구만 해졌으면 좋겠네요. mi(racle)-ring이 되면 멋지겠어요. 끈질기게 야금야금 세상을 바꾸는 기적 같은 고리가 되기를요. :)
여성주의 웹링 mi-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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