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가만히 움직이는 것들, 가만히 흩어지다 쌓이다 헐겁게 덩이진다. 고양이들처럼, 덩이진 것들을 신기한 양 굴리며 놀 수 없다면 내비두는 수밖에. 중력 없이 떠다니다 중력으로 엉키고. 그렇게 생각일랑 떠다니든 말든, 마음...
23Vive L'enfer bouquins
가만히 움직이는 것들, 가만히 흩어지다 쌓이다 헐겁게 덩이진다. 고양이들처럼, 덩이진 것들을 신기한 양 굴리며 놀 수 없다면 내비두는 수밖에. 중력 없이 떠다니다 중력으로 엉키고. 그렇게 생각일랑 떠다니든 말든, 마음...
23주말 동안 해야 할 일이 많았다.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 하고 싶지 않았다. 후회하고 있다. 되돌려도 똑같다. 나를 안다. 일하고 싶지 않다. 빌어먹고 싶다. 자전거를 정비했다. 타이어를 바꿨다. 산은...
22어제, 네 번째 마이그런츠 아리랑 사진이에요. 작년에는 그래도 몇 발짝이라도 움직이며 찍었는데, 올해는 핫케이크만 굽다가 퍼뜩, 사진이나 찍자는 생각에 꿈쩍도 안 하고 찍은 사진들입니다. 엄마들이 아무리 가자고 달래도 아이들은...
35여성주의저널 일다를 떠나며, 일다의 변화를 촉구한다에 대한 일다 편집진 답변은 일다 자유게시판 – 독자님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일다 자유게시판 – 일다 편집진에게 재촉구한다 ——- 일다 편집진에게...
44여성주의저널 일다를 떠나며, 일다의 변화를 촉구한다 여성주의저널 일다와 더는 함께할 수 없어 유감스럽습니다. 1월 15일 부로 김영선(나루), 나윤, 부깽, 조이승미 등 취재기자 4인은 여성주의저널 일다를 떠납니다. 취재기자 4인은 일다...
363일다에서 이번에 책을 냅니다. 『나, 독립한다』는 제목으로 여성의 변화와 독립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여러 번 무쟈게 읽었는데도 감동이 탄탄합니다. 다음 주 즘에 출간될 듯싶어요. 네, 사주세요. 저도 삽니다. 쿨럭. 이렇게...
35아롬과 메이의 꼭 붙어 자는 모습들이에요. 주로 요렇구롱 자곤 해요. 오디 가지마 메이~ 의도하지 않은 책이 꽂혀있네요. ㅎ 사랑~ 찰칵 챀칵 소리에 ‘뭐니앙~’ 하는 아롬과 메이 아롬언니 넘 좋아~~...
34메이는 2007년 5월 31일생이랍니다. 이제 4개월이 조금 못 됐죠. 집에는 16일에 왔으니 이제 열흘이 됐네요. 이틀 정도는 아롬과 하악질을 하고 조심스럽게 주위를 살피곤 했는데, 사흘째부터는 아롬과 함께 우다다 대마왕이...
30아롬이 자신의 사진을 보고 니아아옹~ 하고 길게 울었어요. 아마도 반겨서 고맙다는 말인가 봅니다. 아롬인 혼자서도 잘 놀아요. 좀 더 사진을 잘 찍었다면 훨씬 이쁜 모습을 담았을 텐데 움직임을 쫓는...
35새로운 가족이 생겼어요. 냥이 인데 이름은 아롬이에요. 아톰 동생 아롬,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라는 의미에서 지었는데, 아롬이라는 이름을 따라가는지 대단히 똥꼬발랄합니다. 날마다 그악스럽게 놀아요. 우다다를 쉴 새 없이 하루에 열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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