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츤데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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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름다운 얘기든 근사한 말이든 써 재끼고 싶다. 허우적대는 분노가 그치면 녹색 색연필을 쥐고 또박또박 써나갈 게다.
‘이런 꿈을 꾸었다…….’로 시작하는. 그 꿈을 쓰는 날이면 손바닥에 별이 그려진 날과 손바닥에 별을 그린 날에 대해서, 배드민턴과 맞잡은 손가락 마디마디 바람이 지나던 때, 그 바람을 강풍이라고 고집하던 시간을 일러주겠다. 그 소소함이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았다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면서.


먼데까지 가서 덜 익은 귤 보며 감탄만 말고 부디 뱉은 말을, 그런 자신을 돌아봐라. 자연 앞에 서니 위선일랑 가시고, 절로 시가 나오던? 피스 피스 오~ 피스


카테고리 Mono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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