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태

l1010874_2

자태에는 어딘가에 ‘우아한’이 감춰져 있어.
뭘 보고 있니?
‘…김치삼겹살…’과 ‘쌀시대’ 간판
그 아래서 사람들이 쿵짝냥냥 연주를 하고 있어~~
기타도 치고, 랩도 하고, 귀걸이도 팔고 있지.
사람들도 냐아옹~ 하고 울고 있어.

경칩

경칩

봉달이는 청소기 돌아가는 소리에도 저리 하품만 하고 말았지. 개구리야, 개구리야 너도 배우렴. 고작 얼음 깨지는 소리에 놀라다니, 더 긴 겨울잠이 필요해.
기지개를 켜며 입을 최대한 벌리고 크게 하품을 하고, 비가와도 눈이 내려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고만 싶다.
봉달이는 어떻게 지내고 있니?